2023년 '스타트' 이경훈 "메이저 우승, 바이런 넬슨 3연패 도전"

한종훈 기자 2023. 1. 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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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경훈이 2023년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경훈은 오는 6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그러면서 이경훈은 "올해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투어 챔피언십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바이런 넬슨에서도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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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오는 6일(한국시각)부터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앞서 한국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이경훈 인터뷰 화면 캡처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이경훈이 2023년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경훈은 오는 6일(한국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거나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올 수 있다. 이경훈은 지난해 5월 바이런 넬슨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따냈다.

이경훈은 대회 개막을 앞둔 4일 한국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첫 출전에선 공동 33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이경훈은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첫 대회를 톱10으로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경훈은 지난해 연말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미국 올랜도로 와서 훈련에 매진했다. 이경훈은 "체력 훈련 위주로 운동했다. 지치지 않는 체력을 만들기 위해 유산소 운동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 이경훈은 "스윙할 때 덜 피곤하게 하기 위해 운동을 많이 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 했다"면서 "이번 대회 코스는 다른 곳에 비해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타수가 잘 나온다. 바람이 변수일 것 같은데 퍼트와 아이언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으로는 퍼트에 중점을 뒀다. 이경훈은 "톱 선수들을 보면 결국 퍼트인 것 같다"면서 "저는 잘되는 날이 있다고 잘 안 되는 날이 있는 등 격차가 있는데 일관성이 좋아져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2연패다. 또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했다. 이경훈은 "지난해 내 플레이에 대해선 9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경훈은 "올해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만들고 싶다"면서 "투어 챔피언십에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바이런 넬슨에서도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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