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정류장 온열 의자 ‘엉뜨’, 언제 트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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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버스 대기시간을 따스하게 녹여주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부산에서는 2018년 1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현재 대부분의 정류장에서 온열의자가 가동 중이다.
부산시는 "현재 온열의자는 설치된 타이머에 의해 가동하고 있다"며 "시와 각 구·군에서 나눠서 관리하고 있는데 시에서는 BRT 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BRT를 제외한 일반 버스정류장에는 아직까지 온열의자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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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버스 대기시간을 따스하게 녹여주는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일명 ‘엉뜨’. 엉덩이를 ‘뜨뜻하게’ 데워준다는 의미의 별칭이다. 정류장 의자에 열선을 깔아 전기장판처럼 의자를 따뜻하게 데우는 식이다.
부산에서는 2018년 1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현재 대부분의 정류장에서 온열의자가 가동 중이다. BRT구간은 물론이고 산복도로 마을에서도 이용 할 수 있다.
통상 새벽 5시~밤 11시까지 운영하는데 의자 온도는 35도를 유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 사이에선 ‘온열의자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민원도 등장하고 있다.
부산시는 “현재 온열의자는 설치된 타이머에 의해 가동하고 있다”며 “시와 각 구·군에서 나눠서 관리하고 있는데 시에서는 BRT 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BRT 노선 중 가장 먼저 개통한 내성~중동 구간은 오전 5시~11시 사이, 오후 5시~11시에 온열의자가 가동된다. 이 구간에선 43~45도의 온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내성~자갈치, 서면~주례 구간에서는 35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시간은 오전 5시~오후 11시까지 수시로 가동하며, 온도가 15도 아래로 떨어질 경우 재가동한다.
다만 부산역 정류장의 경우, 마지막 열차 도착시간을 고려해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가동한다고 전했다.
한편 BRT를 제외한 일반 버스정류장에는 아직까지 온열의자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다. 이곳들은 각 구·군에서 관리를 하고 있는데, 구·군 자체 예산만으론 설치와 유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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