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리그 1위팀 30점차 완파 비결은?

김호중 2023. 1. 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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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열린 모든 경기들 중, 가장 예상 외의 결과가 나왔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4일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서 150-117로 승리했다.

데그널트 감독은 "어제 정말 훌륭한 연습이있었고 그 덕에 오늘 경기 시작과 함께 공수 양면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일 수 있었다"고 승인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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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4일(한국시간) 열린 모든 경기들 중, 가장 예상 외의 결과가 나왔다. 양 팀의 수장은 어떤 얘기를 전했을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4일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서 150-117로 승리했다.

대반전이었다. 서부 약체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연패에 빠져있었을 뿐더러, 이날 슈퍼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질병)도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로테이션 핵심 선수들인 알렉세이 포쿠세브스키(왼쪽 정강이뼈 부상), 제레미아 로빈슨-얼(오른쪽 발목 염좌)도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상대는 부동의 리그 1위, 보스턴 셀틱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 구단 역대 최다인 150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 보스턴을 무너뜨렸다.

젊은 명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크 데그널트의 절정의 지도력, 조시 기디(25점 5리바운드), 아이재아 조(21점 4리바운드), 루겐츠 도트(23점 5리바운드)의 맹활약이 핵심이었다.
언더독의 반란은 어떻게 일어난 것일까. 데그널트 감독은 연습의 힘을 꼽았다.

데그널트 감독은 "어제 정말 훌륭한 연습이있었고 그 덕에 오늘 경기 시작과 함께 공수 양면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일 수 있었다"고 승인을 짚었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시스템 농구는 이를 무력화시켰다.

데그널트 감독은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선수들이 잘했다. 우리 코칭 스태프들도, 선수 본인들도, 길저스 알렉산더도 오늘 뛴 선수들에 대한자신감이 있다"고 했다.

그는 "82경기 내내 완벽할 수는 없다. 우리는 어제 연습, 필름 세션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했다. 결과를 이끈 것은 기본기에 대한 집착이었다"며 앞으로에 대한 다짐도 전했다.

한편 패배한 보스턴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한 판이었다는 평가다. 올 시즌 통틀어 경기 내용이 가장 안 좋았다. 이날 패배로 동부 2위 브루클린 네츠에 0.5경기 차이로 쫓기게 되었다.

패장 조 마줄라 감독 대행은 "모든 측면에서 밀렀다. 이날 전까지는 우리가 수비에서 탑5였을 것이다.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납득할 수 없는 것이다"고 선수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그들이 준비되어있었다.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내가 준비시켰어야 했다. 나도 나아져야하고 선수들도 나아져야 한다"고 패배의 탓을 선수단 전원에게 돌렸다.

시즌 초 보스턴이 맹렬한 상승세를 이어갈 때마다 마줄라 대행은 "언젠가 무너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해왔다.

지금이 그 순간이냐는 질문에, 마줄라 대행은 "맞긴 한데 이 정도로 무너질 줄은 몰랐다"며 웃은 뒤 "배워야할 것, 성장해야할 것들이 보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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