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김건희 여사, 이번엔 안철수 부부 관저 초청

노희근 2023. 1. 4.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안 의원 부부 관저 초청은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레이스가 달아오르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앞서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17일 윤 대통령 초청으로 부부 동반 관저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백서를 전달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회동 일시는 정해지지 않았다.

4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안 의원에게 부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관저로 초청한다는 뜻을 각각 전달했다.

안 의원은 신년회 후 자신이 윤 대통령 내외와 장시간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안 의원 부부 관저 초청은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레이스가 달아오르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새 당 대표 선출과 관련해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이 어느 후보를 향하느냐에 당 안팎의 촉각이 온통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앞서 또 다른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17일 윤 대통령 초청으로 부부 동반 관저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말에는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4인방으로 꼽히는 권성동·장제원·이철규·윤한홍 의원 부부와 만찬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관저 초청과 윤심을 연결하는 해석에 선을 긋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신년인사회에서 관저 초청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저는 의원 모두에게 열려 있다. 요청을 주는 분에겐 모두 열려 있다. 관저는 찾아오겠다면 다 만나고 식사도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