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생존한다는 ‘앨버트로스’… “먹이활동 어선 의존 안 할수록 장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류 중 가장 크고 50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진 앨버트로스(신천옹·信天翁·사진)의 장수 비결이 어선(漁船) 멀리하기라고 영국 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프랑스 라로셸대 연구팀은 인도양 남서부를 배회하는 403마리와 이 지역 암스테르담섬에 서식하는 30마리에 위치추적 장치를 달아 연구한 결과, 오래 생존한 앨버트로스일수록 어선 주위에 머무르는 것을 피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프랑스 라로셸대 연구팀은 인도양 남서부를 배회하는 403마리와 이 지역 암스테르담섬에 서식하는 30마리에 위치추적 장치를 달아 연구한 결과, 오래 생존한 앨버트로스일수록 어선 주위에 머무르는 것을 피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조사 결과 앨버트로스는 5살 무렵에 어선과 다른 배를 구분하기 시작했다. 8살에서 15살 사이의 젊은 앨버트로스는 어선 주위에 머무는 시간이 평균 4시간에 달했다. 30살이 넘으면 훨씬 더 조심스러워져 어선과 마주치는 횟수가 적고, 어선을 만나더라도 평균적으로 90분 정도만 인근에 머물렀다.
어선은 앨버트로스에게 좋아하는 참치나 오징어 등의 먹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하지만 낚싯바늘 등에 걸려 급사하는 원인도 된다. 환경보호론자들은 앨버트로스 개체 수가 감소한 주된 이유가 이러한 혼획(bycatch: 주목표 대상과 목적이 아닌 대상이 섞여 포획)때문이라고 말한다.
연구팀은 앨버트로스가 어선을 피하는 경향이 유전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진화적 구조(evolutionary rescue)’라고 했다.
이 가설은 암스테르담섬에서 안정적으로 살고 있는 앨버트로스에서도 확인됐는데 이들은 먹이활동을 어선에 의존하는 경향이 약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두가 부동산에 올인할 때, 전현무가 끝까지 건물 안 사는 이유
- ‘김종국 옆 주우재’만 노린 비겁한 日 어깨빵, ‘부츠카리’
- 2억 대신 220만원…690g 초미숙아 아빠 된 육중완밴드 강준우의 기적
- 월드스타 장쯔이 714억 잭팟, 4년 만에 132배 대박
- “학생, 키는 이제 다 컸어” 158㎝ 최단신 상금왕 골퍼가 세운 기적
- 한 달 저작권료 외제차 값…이승철이 자녀 유산 상속 0원 선언한 진짜 이유
- 강릉 산불로 집 잃고 아버지마저 떠나보낸 ‘열다섯 국가대표’…이번엔 금메달을 말한다
- 70명 하객에 100만원 반지…봉태규가 예비부부에 던진 뼈있는 조언
- 2억 쏘는 임영웅·티셔츠 아끼는 김희철, 이들이 지갑을 여는 법
- “술·담배 끊고 병간호까지”…지예은·바타와 하하·별 이어준 ‘믿음’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