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연봉 파격 인상' 결단…외식업계 확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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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를 맞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대졸 초임을 30% 넘게 대폭 올리기로 하면서, 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뒤따를 지 주목된다.
그동안 외식 프랜차이즈는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균 연봉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초봉이 높은 기업에 우수 신입 인재들이 몰릴 수 밖에 없다"며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타 외식 기업들도 연봉 인상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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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윤홍근 회장 "우수 인재가 기업 살려" 반년 고심 끝 결단
BBQ, 초봉 3400만원서 4540만원으로 33.5% 대폭 인상
'고물가 시대' 타 프랜차이즈 업체들 영향 미칠 지 주목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고물가 시대를 맞아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대졸 초임을 30% 넘게 대폭 올리기로 하면서, 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뒤따를 지 주목된다.
그동안 외식 프랜차이즈는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균 연봉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미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파격적인 연봉 인상을 결단했다는 후문이다.
4일 제너시스BBQ는 그동안 3400만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4540만원으로 33.5% 대폭 높인다고 발표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와 국내 취업 포털 정보를 종합하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5개 기업의 평균 초봉은 3300만~34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햄버거·피자 등 15개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의 신입 사원 연봉 추정치는 3211만원에 그친다.
BBQ가 초임을 높인 이유는 국내외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상황에서 파격적인 인재 경영으로 새 기회를 찾기 위해서다.
윤 회장 역시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인재경영 철학에 따라 6개월 간의 고심 끝에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이번 인상 배경에 대해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히는 BBQ가 초봉을 높이면서, 다른 기업들도 뒤따라 임금을 높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초봉이 높은 기업에 우수 신입 인재들이 몰릴 수 밖에 없다"며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타 외식 기업들도 연봉 인상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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