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넷제로` 로 그린 현재와 미래… SK, 탄소중립 동맹기술 공개

이상현 2023. 1. 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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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40여개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감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SK는 행사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SK㈜와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 계열사가 함께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그룹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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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의 SK그룹관을 사전 방문한 관람객들이 SK텔레콤의 도심항공교통(UAM) 모형에 탑승해 운행 체험을 하고 있다. SK 제공

SK그룹이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40여개에 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감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SK는 행사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SK㈜와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 계열사가 함께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한 그룹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SK가 투자하거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플러그파워와 테라파워,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 등 10개 파트너사도 함께 참여해 글로벌 탄소중립 동맹의 기술을 선보인다.

SK그룹관은 '퓨처마크'와 'SK, 어라운드 에브리 코너' 등 두 개 구역으로 나뉜다. 퓨처마크 구역에서는 해수면 상승으로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런던 빅벤 시계탑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들이 물에 잠기는 가상의 모습을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보여준다.

주 전시관인 SK, 어라운드에브리코너 구역에서는 다양한 탄소감축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SK와 파트너사들은 첨단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원전(SMR), 수소벨류체인, 지속가능식품 등 40여개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완충에 400㎞ 이상 달릴 수 있는 'SF배터리'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CES 2023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테라파워는 SMR과 함께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UAM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 신재생에너지 가상 발전소 등을 전시한다. SK㈜는 행사장 중앙 광장에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SK그룹은 이번 행사에 최태원 회장이 참석해 5일 현장을 둘러보고 일부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넷 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부산엑스포 유치 협조도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장동현 SK㈜ 부회장은 SK가 투자한 지속가능식품 기업 퍼펙트데이 등과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글로벌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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