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탑승 거부'에 반려견 美공항에 유기… 비정한 주인

김태욱 기자 2023. 1. 4.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반려견의 비행기 탑승이 거부되자 주인이 강아지를 공항에 유기하고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해 12월29일 강아지 한 마리가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국제공항 앞에 묶인 채로 발견됐다"며 "강아지는 미국 동물구조연맹에 의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주인은 반려견을 공항에 묶어둔 채 혼자 비행기를 타러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미국에서 캐리어가 없어 반려견의 비행기 탑승을 거부당한 주인이 반려견을 유기하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비행기 탑승을 거부 당한 강아지 '앨리'. /사진=페이스북 캡처
미국에서 반려견의 비행기 탑승이 거부되자 주인이 강아지를 공항에 유기하고 떠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해 12월29일 강아지 한 마리가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국제공항 앞에 묶인 채로 발견됐다"며 "강아지는 미국 동물구조연맹에 의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항공사는 강아지의 주인에게 반려견 전용 캐리어가 없자 강아지의 비행기 탑승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인은 반려견을 공항에 묶어둔 채 혼자 비행기를 타러 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동물구조연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아지 '앨리'가 공항 밖에 묶인 채로 발견됐다"며 "이 귀여운 강아지가 공항에 버려진 채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 것은 항공사 책임이 아니다"라고 발표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귀여운 강아지를 두고 떠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주인은 강아지를 되돌려 받을 자격이 없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인을 비판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