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23년 새해 여론조사]⑦ 청주시장 긍·부정 ‘반반’…시청사 철거 대립각

이유진 2023. 1. 4. 19: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KBS 청주방송총국이 새해를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보도입니다.

오늘부터 이틀간 11개 시·군 단체장 평가와 주요 현안에 대한 민심을 차례로 보도할 예정인데요.

첫 순서, 청주시입니다.

논란이 일었던 옛 청주시청사 건물 철거를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부 도시, 청주.

이범석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청주 시민 500명에게 물었습니다.

긍·부정, 두 의견이 40%대로 오차 범위 안에서 나뉘었습니다.

이범석 시장의 만족도는 충북 지역 기초자치단체장 11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60%를 넘었고 60세 이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겼습니다.

옛 청주시청사 본관 건물 철거를 두고 해를 넘겨서도 여·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주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살펴봤습니다.

'철거해야 한다'는 46.3%, '존치해야 한다'는 44.9%로,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정치 성향으로 살펴보면 진보는 '존치'에 보수는 '철거'에 비중을 두는 등 여·야 당론에 따라 의견이 갈렸습니다.

반면 중도층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민선 8기 동안 청주시가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꼽혔고, '주거 환경 개선'과 '인구 증가 대책', '보건·의료 확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청주방송총국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12월 26일 ~ 12월 28일
-대상 : 청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오차 보정 방법 : 해당 조사 결과는 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재분석(셀가중 적용)한 결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응답률 : 13.9%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p
-내용 : 자치단체장 평가, 최우선 추진 과제 등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청주방송총국 2023년 충북도민 여론조사 청주시 결과표 [PDF]
http://news.kbs.co.kr/datafile/2023/01/20230104_PJueGc.pdf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