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조연장 논의, 5일이 마지노선…무산되면 우리도 판단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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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일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활동기한의 연장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5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혀, 사실상 기한연장 안 단독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대해 "(국정조사 종료시한인 오는 7일은 토요일이라 본회의를 열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6일 청문회를 빼면 내일(5일)이 마지노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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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일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활동기한의 연장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5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혀, 사실상 기한연장 안 단독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대해 "(국정조사 종료시한인 오는 7일은 토요일이라 본회의를 열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6일 청문회를 빼면 내일(5일)이 마지노선"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문가 공청회, 결과 보고서 채택 등을 위해 최소 며칠은 필요하다"며 "그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 10일 정도가 (국정조사 연장의) 최소한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4일 중으로 빨리 여야가 합의해서 소집 시간을 공지해줘야 의원들도 (국정조사 기한 연장 안을 의결할 본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오늘까지 안 되면 어쩔 수 없다"며 "김진표 국회의장도 '지금은 안 하고 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본회의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한데, 이태원 참사 국조 기한 연장 건에 대해서는 국회의장도 동의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가장 쟁점으로 꼽히는 증인 채택과 관련해선 "우리는 기본적으로 유가족과 생존자를 (증인으로) 늘리는 것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같이 (증인 채택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런데 저쪽(국민의힘)은 절대로 못 받겠다고 하고 정부 관계자가 또 안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닥터카 탑승' 논란을 빚은 신현영 민주당 의원, 민주당에서는 한덕수 총리를 증인으로 포함해야 한다는 양당의 주장이 맞부딪쳐 논의가 공전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제 서로 간에 한 총리나 신 의원 얘기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이 장관을 얘기하는데 저쪽에서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기본이라 생각한 유족, 생존자 숫자 확대를 반대하고 있어 막혀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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