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왕중왕전' 출전 이경훈 "새해엔 메이저 우승"

조한대 2023. 1. 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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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맏형인 이경훈이 올해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위해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는 이경훈을 화상으로 만나 봤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PGA 투어의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기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이경훈.

올해 32살인 그는 어느덧 PGA에서 뛰는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이 됐습니다.

'롱 런'을 하려면 체력이 필수, 올해 출전하는 대회에서 일관된 플레이를 위해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경훈 / PGA 선수> "체력이 떨어지면 제가 원하는 스윙도 안되니깐 꼭 아침·저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길렀고, 가벼운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시간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스스로 약점으로 여기는 퍼팅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경훈 / PGA 선수> "퍼팅이 잘되는 날이 있다가 안되는 날이 있다가 이렇게 너무 격차가 있다 보니깐 그런 점이 좋아져야 제가 더 일관성 있게 플레이를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지난해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2연패를 차지한 이경훈은 올해는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경훈 / PGA 선수> "올해는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메이저를 포커스로 해서 가능하다면 메이저에서 우승 찬스를 만들어 보는 게 목표고요. 그걸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에요."

한편, 2023년 PGA투어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17명이 출전한 가운데 이경훈과 함께 PGA가 주목하는 '젊은 피' 김주형과 임성재도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이경훈 #PGA #바이런넬슨 #센트리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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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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