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아들이 입국했나?"...공항에 걸린 한자 표지판 ‘망신’

문영진 2023. 1. 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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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한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내부 안내표지판에 입국자(入國者)의 한자가 '入國子'로 틀리게 표기돼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PCR 대기줄 앞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에는 '중국인 입국자'라는 내용이 한자와 영어로 각각 표기됐다.

중국인들이 한국에 도착해 처음으로 본 공식 안내 표지판에 오류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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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시작된 2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표지판에 입국자의 한자 '入國者'가 '入國子'로 잘못 표기돼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파이낸셜뉴스]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한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내부 안내표지판에 입국자(入國者)의 한자가 ‘入國子’로 틀리게 표기돼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PCR 대기줄 앞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에는 ‘중국인 입국자’라는 내용이 한자와 영어로 각각 표기됐다. 그런데 입국자에 쓰이는 한자 ‘者(자)’가 ‘子(자)’로 잘못 쓰여 있었다. 중국인들이 한국에 도착해 처음으로 본 공식 안내 표지판에 오류가 있었던 것이다.

안내 표시판을 본 시민들의 민원 전화로 현재는 해당 표지판의 한자는 올바르게 바뀐 상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공항에서 표지판을 만든 것이 아니고 공항 검역소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것”이라며 “전화로 문의가 많이 들어와 현재는 표지판을 바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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