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충장고가대로 아래 재활용 선별장서 불…3시간만에 진화(종합)

노경민 기자 2023. 1. 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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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17분께 부산 동구 충장고가도로 아래에 있는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서 난 불이 약 3시간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화재 당시 선별장 직원이 적재된 폐기물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 진압은 선별장에 있던 금수성 물질로 인해 다소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로 소방차량이 여러 대 출동하면서 동천삼거리와 항만삼거리 방향의 도로가 일부 통제돼 도로 소통에도 약간 차질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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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성 물질로 진압 늦어져…도로 일부 통제되고 인명 피해 없어
4일 오후 2시17분께 부산 동구 충장고가대로 아래 재활용 선별장에서 불이 난 모습.(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4일 오후 2시17분께 부산 동구 충장고가도로 아래에 있는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서 난 불이 약 3시간만에 진화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화재 당시 선별장 직원이 적재된 폐기물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 진압은 선별장에 있던 금수성 물질로 인해 다소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금수성 물질은 공기 중 수분과 접촉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화재 위험이 있는 물질이다.

소방은 애초 큰 불길을 잡았지만 금수성 물질에서 나오는 연기를 모래 등을 이용해 최종 진압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폐기물들이 소실됐지만 재산 피해는 경미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차량이 여러 대 출동하면서 동천삼거리와 항만삼거리 방향의 도로가 일부 통제돼 도로 소통에도 약간 차질이 빚어졌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4일 오후 4시22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 충장고가도로 아래 재활용 선별장에서 난 불로 소방차들이 출동해 있다. 이로 인해 동천삼거리 방향과 항만삼거리 방향의 도로가 각 1개 차로씩 통제됐다.(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 제공)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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