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병역면탈 의혹' 배구선수 조재성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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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면탈한 혐의를 받는 OK금융그룹 소속 배구선수 조재성씨(27)를 불러 조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합동수사팀은 이날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씨를 소환조사했다.
조씨는 병역면탈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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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 재검서 4급 받아 면제…혐의 시인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검찰이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면탈한 혐의를 받는 OK금융그룹 소속 배구선수 조재성씨(27)를 불러 조사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합동수사팀은 이날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씨를 소환조사했다.
조씨는 당초 다음날(5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정을 바꿔 이날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2월 현역 입영대상이었던 조씨가 뇌전증 진단을 받고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탈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씨는 병역면탈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바 있다.
OK금융그룹 구단은 즉시 조씨를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고, 한국배구연맹(KOVO)은 1월29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도 제외할 예정이다.
자신의 혐의를 공개한 조재성 외에도 다수의 프로축구 선수와 영화·드라마 등에서 활동한 20대 배우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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