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의혹 조재성, 檢 조사 예정보다 하루 일찍받고 귀가
유재인 기자 2023. 1. 4. 18:51
‘허위 뇌전증’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는 프로배구 OK금융그룹 구단 소속 조재성(27)선수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OK금융그룹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조 선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남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현재 귀가했다. 조 선수는 당초 5일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언론 노출에 대한 부담으로 날짜를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역 입영 대상자였던 조 선수는 뇌전증 증상을 거짓으로 꾸며 지난 2월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조 선수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진 브로커 구모씨는 현재 병역법 위반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구속기소 된 상태다.
지난달 27일 OK금융그룹 구단은 “조재성이 병역 비리에 연루돼 수사 기관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고 전했다. OK금융그룹은 이후 조 선수를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한 채 수사를 받도록 했다.
조 선수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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