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32억 꿀꺽… 무자본 전세사기꾼 기소
이희진 2023. 1. 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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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으로 공인중개사들과 짜고 빌라 280여채를 매입한 화곡동 전세사기꾼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전세사기 전담수사팀(부장검사 이응철)은 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빌라 수백채를 매입하면서 임차인의 보증금 수십억원을 편취한 임대사업자 강모(55)씨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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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283채 갭투자한 뒤 임대
‘공모’한 중개사도 재판 넘겨져
‘공모’한 중개사도 재판 넘겨져
무자본으로 공인중개사들과 짜고 빌라 280여채를 매입한 화곡동 전세사기꾼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전세사기 전담수사팀(부장검사 이응철)은 4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빌라 수백채를 매입하면서 임차인의 보증금 수십억원을 편취한 임대사업자 강모(55)씨를 구속기소했다. 강씨와 공모해 임대사업을 하며 거액의 리베이트를 타 먹은 공인중개사와 동업자도 불구속기소했다.
강씨 등은 2015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건축주 등으로부터 1채당 평균 500만∼1500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아무런 자본 없이 화곡동 일대 빌라 283채를 매입하고 이를 임차인에게 임대한 뒤 보증금 31억68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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