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합동 드론사령부 창설…"스텔스 무인기 연내 생산 목표"

허경진 기자 2023. 1. 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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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방부. 〈사진-연합뉴스〉
우리 군이 북한의 무인기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 드론사령부'를 창설하기로 했습니다.

오늘(4일) 국방부는 "감시정찰, 전자전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합동 드론사령부를 조기에 창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등으로부터 무인기 대응 대책을 보고받고 합동드론부대 조기 창설, 스텔스 무인기와 소형 무인기 연내 생산, 북한이 재차 영토 침범 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검토 등을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소형 무인기를 연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스텔스 무인기도 연내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드론킬러 드론체계도 신속히 개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접전지역 전방에 대한 광역 감시·식별이 가능한 탐지 능력과 탐지체계와 연동해 민간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운데 타격이 가능한 타격 능력, 탐지·타격체계와 표적정보를 실시간 연동해 통합 운용할 수 있는 지휘 통제 능력을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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