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황산공원 '업' 낙동강시대 이끈다

김성룡 기자 2023. 1. 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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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황산공원 복합레저단지 조성의 청사진인 낙동강 종합정비계획을 발표하면서 황산공원 낙동강 프로젝트에 첫 시동을 걸었다.

이에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시 등 낙동강협의체에 속한 부산·경남 6개 지자체의 공동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산공원 복합레저화 사업은 부산·경남 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낙동강협의체 공동 사업 중 양산시 제안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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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시장, 개발 청사진 공개
진입로 추가 개설 캠핑장 확대
놀이시설 설치, 수상레저 강화
PK 6개 지자체 공동사업 탄력

경남 양산시가 황산공원 복합레저단지 조성의 청사진인 낙동강 종합정비계획을 발표하면서 황산공원 낙동강 프로젝트에 첫 시동을 걸었다. 이에 부산 북구와 경남 김해시 등 낙동강협의체에 속한 부산·경남 6개 지자체의 공동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황산공원 낙동강 프로젝트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은 4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낙동강 황산공원 종합정비계획을 발표했다. 나 시장은 ▷편리한 황산공원 ▷안전한 황산공원 ▷행복한 황산공원 ▷깨끗한 황산공원 등 4개 콘셉트를 골자로 정비계획을 밝혔다. 핵심 내용은 황산공원 이용객 편리를 위해 동면 호포대교 변의 양산ICD 교차로와 연계한 진입도로 추가 개설과 상·하수도 개설 등 이용객 편의시설 기반 조성이다. 또 양산 황산공원에서 부산 을숙도 간 왕복 46㎞를 운항하는 기존 낙동강 생태탐방선은 30인승에서 100인승으로 정원을 늘린 정기 유람선으로 격상한다. 모래 집라인, 드림 썰매 등 가족 참여형 놀이시설과 함께 다목적 계류장을 증설해 수상레저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36홀 파크 골프장을 108홀 규모로 증설, 기존 캠핑장 확대와 반려견 동반 캠핑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양산 황산공원 전경. 양산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금모래정원 등 7개 테마의 친환경 생태정원도 2025년까지 조성해 경남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한다. 나 시장은 “완벽한 오염 방지 시설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질 오염 예방에도 만전을 가하겠다. 2024년 초 물금역에 KTX가 정차하면 인근 황산공원이 전국의 명소가 돼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부가가치가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황산공원 복합레저화 사업은 부산·경남 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낙동강협의체 공동 사업 중 양산시 제안 사업이다. 낙동강협의체 참여 지자체는 양산시 김해시와 부산의 북구 사상구 사하구 강서구 등으로 지난해 10월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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