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상 작가 '김영원 미술관' 김해에 들어선다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3. 1. 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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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이 조성된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해 11월 김영원 작가에게 작품 3점을 기증받아 김해문화의전당에 설치해 김해시 랜드마크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제 작가 기증 작품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미술관, 지역 예술인들과 상생하는 미술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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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해시청 협약식 열려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영원 작가(오른쪽). 김해시 제공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이 조성된다.

김해시는 4일 시청에서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조성을 위한 미술품 기증 협약식을 열었다.

김 작가는 협약에 따라 시에 150점 이상의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

김영원미술관은 김해종합운동장 내에 3천여m2 규모로 건립돼 내년 말이나 2024년에 개관될 예정이다.

김영원 작가는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청남대의 '역대 대통령 동상' 등으로 유명한 한국 구상조각계의 거장이다.

김해문화의전당에 들어선 김영원 작가 작품. 왼쪽 설치 작품은 '바라보다'(3.2m·알루미늄·2019). 오른쪽 작품은 '꽃이 피다'(5.2m·브론즈·2013). 김해시 제공


김 작가가 김해 출신으로 지난해 작품 3점을 김해시에 기증하면서 이 같은 미술관 건립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해 11월 김영원 작가에게 작품 3점을 기증받아 김해문화의전당에 설치해 김해시 랜드마크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제 작가 기증 작품으로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미술관, 지역 예술인들과 상생하는 미술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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