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선수단, 메시 향해 은퇴 거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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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리오넬 메시가 다음 월드컵에서도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 또한 "우린 다음 월드컵에서도 메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메시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다만 난 메시가 그의 축구 커리어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어떤 것을 하길 원하는지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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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리오넬 메시가 다음 월드컵에서도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메시가 국가대표팀을 떠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메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말했지만 우리는 국가대표팀 은퇴를 원하지 않는다. 메시가 우리와 함께 있길 바란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밝혔다. 맥 알리스터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 주역 중 한 명이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명백히 뜻을 밝혀왔다. 메시는 자신의 라스트 댄스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를 3번째 우승으로 이끌면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반열에 우뚝 자리했다.
메시는 월드컵이 마무리된 후에도 "다음 월드컵까지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고, 내 생각에 해낼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끝내는 것이 최선이다"라며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였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하지만 동료들은 생각이 다른 모습이다. 맥 알리스터는 "메시는 어제 우리에게 아주 좋은 한 해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는 우리에게 고마워한다. (월드컵 우승은) 그가 놓친 유일한 트로피였고 이제 메시는 우승을 이뤄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메시에 대한 애정까지 드러냈다.
1987년생인 메시는 이제 은퇴를 선언해도 이상하지 않은 35세다. 이번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는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성기에 비해 체력과 스피드는 떨어졌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무리 메시라고 해도 3년 뒤에 이러한 활약을 보여주는 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의 많은 구성원이 메시와 2026 월드컵까지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 또한 "우린 다음 월드컵에서도 메시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메시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다만 난 메시가 그의 축구 커리어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어떤 것을 하길 원하는지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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