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초대 노동이사에 최주환 전 인재육성처장

김은비 2023. 1. 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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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전 인재육성처장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초대 노동이사으로 임명됐다고 공사는 4일 밝혔다.

노동이사는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로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석해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한다.

최 노동이사는 1992년 공사에 입사해 인재육성처장, 재무관리처장,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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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임이사로 이사회서 의결권 행사
"근로자 대표로 큰 책임감…노사 가교역할 할 것"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주환 전 인재육성처장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초대 노동이사으로 임명됐다고 공사는 4일 밝혔다.

최주환 aT 초대 노동이사(사진=aT)
노동이사는 근로자 대표 비상임이사로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참석해 경영 전반에 관한 의결권을 행사한다.

aT 측은 “근로자의 경영 참여로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근로 여건 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노동이사는 1992년 공사에 입사해 인재육성처장, 재무관리처장,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직원들이 뽑는 ‘함께 일하고 싶은 aT인’, 여성가족부 주관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대통령 표창’ 등을 두루 수상했다.

최 노동이사는 “근로자를 대표하는 첫 노동이사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그동안 업무 경험을 살려 노사관계 발전과 근로 여건 향상에 보탬이 되겠다”라며 “앞으로 직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노사가 상생과 협력의 길을 가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2019년부터 ‘이사회 근로자 참관제’를 도입해 근로자 경영 참여 확대를 해왔다. 지난해 8월 노동이사 임명에 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자, 노사 협의체를 운영하며 노동이사 독립성 보장, 활동 지원 등을 위한 규정과 제도를 정비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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