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지켰더니…쏟아진 중국발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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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소식도 보겠습니다.
요즘 가장 걱정되는 건 중국이죠.
정부가 관련 방역대책을 계속해서 강화하는 가운데,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단기체류자의 4명 중 1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어젯밤(3일)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중국인 확진자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이광호 기자, 일단 도주한 확진자는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방역당국의 설명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공항에서 대기 장소인 호텔까지 방역버스를 통해 인솔자와 함께 이동했습니다.
이후 호텔 안에서 입실을 위해 이동하던 와중에 도주했고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확산의 기폭제가 되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지금 중국발 확진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아무래도 공항 길목을 막고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를 하니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인데요.
중국발 입국자 중에서 외국인 단기체류자는 공항에서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어제 281건 검사 중 73명이 확진돼 양성률 26%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을 중국인 관광객으로 간주한다면 관광객 4명 중 1명이 확진자였던 겁니다.
다만, 이들과 중국에서 입국한 한국인 등을 포함한 전체 중국발 신규 확진자는 131명으로, 오늘(4일) 전체 국내 확진자 7만 8천575명의 약 0.17%에 그쳤습니다.
[앵커]
앞으로 방역대책에는 바뀌는 게 없을까요?
[기자]
있습니다.
당장 내일(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전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증명서를 가져와야 하고요.
오는 7일부터는 홍콩과 마카오 입국자도 입국 전 검사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Q코드에서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다만 입국 후 격리는 면제됩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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