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로나로 빠졌던 한선수 복귀 "3일 전과 다른 결과 낼 것"

이재상 기자 2023. 1. 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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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의 주장 한선수가 돌아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2경기 동안 결장했던 한선수는 OK금융그룹전에 정상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4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22-23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홈경기를 갖는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한선수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며 "오늘 선발일지는 비밀이다. 경기를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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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과 3일 만에 리턴 매치
대한항공 주장이자 주전 세터인 한선수 (한국배구연맹 제공)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의 주장 한선수가 돌아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2경기 동안 결장했던 한선수는 OK금융그룹전에 정상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4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022-23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홈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선두로 고공비행 중인 대한항공은 3일 만에 설욕을 노린다.

9연승을 질주하던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새해 첫 날 안산에서 열린 OK와의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바 있다.

호재도 있다. 1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주장이자 주전 세터인 한선수가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한선수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며 "오늘 선발일지는 비밀이다. 경기를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수는 3일 격리 해제 후 팀 훈련을 정상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 전 완패했던 토미 감독은 다른 결과를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는 상대 서브가 좋았다"며 "오늘은 다른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앞서고 있는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대한항공의 반격을 예상하며 방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석 감독은 "상대가 더 철저하게 준비했고 집중할 것"이라면서 "그때는 정지석이나 링컨 윌리엄스의 서브가 효과를 못 봤다. 오늘은 다를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변수는 아웃사이드히터 차지환의 몸 상태다.

석 감독은 "차지환이 햄스트링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어제 훈련에서 쉬었다"며 "선수 본인은 할 수 있다고 한다. 훈련을 지켜보고 선발이 아니라면 신호진이 먼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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