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빙속 김민선 "개인전 금메달 2개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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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주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처음이자 마지막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다.
김민선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3 제31회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대회에 나서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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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처음이자 마지막 대회…긴장되고 설레"
"팀 릴레이 처음이지만 합 맞춰 보겠다"
"올 시즌에 자신감…긴장 놓지 않고 준비"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차세대 주자'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처음이자 마지막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다.
김민선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3 제31회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취재진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대회에 나서 긴장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김민선은 2022~2023시즌 월드컵 1차 대회부터 3차 대회,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여자 500m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월드컵 4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36초96을 기록해 월드컵 4차 대회에 출전자 20명 중 유일한 36초대를 달성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은퇴)가 세운 세계 기록(36초36·2013년)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김민선은 2016 릴레함메르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500m 금메달,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거머쥐며 유망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동계유니버시아드 선발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대학이나 이에 준하는 교육기관에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해 재학 중이거나 대회 개최 전년도(2022년)에 학위 또는 졸업장을 취득한 18~25세(1998년 1월 1일∼2005년 12월 31일 출생자)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150여 개국 1400여 명의 세계 대학생 선수단이 참가해 5종목, 12개 세부 종목에서 8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12~22일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다. 직전 대회인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 확산세로 취소됐다.
다음은 김민선과 일문일답.
"다른 국제대회 치르고 나서 좀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도 처음 출전하는 세계대학경기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대회가 한 번 취소되는 바람에 제가 대학생일 때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없었다."
-어떤 부분에 주안점 두면서 준비했나.
"이번 시즌에 계속 좋은 결과 나오고 있어서 컨디션 관리하는 데 집중하면서 준비하고 있었다."
-어떤 종목에 나가나.
"500m, 1000m랑 팀 릴레이라는 걸 나간다. 릴레이는 남자 선수랑 계주처럼 하는 건데 저도 처음 타보는 종목이다. 합을 맞춰보진 않았다. 이제 해봐야 한다."
-컨디션은 어느 정도인가.
"시즌 때랑 비슷하게 좋다. 올 시즌엔 계속 자신감이 있었다.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아무래도 월드컵보단 레벨이 낮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쉽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특히 이번엔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기인데 야외 경험은 많지 않고, 오랜만의 야외 경기라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준비하려고 한다."
-대회에서 목표가 있다면.
"금메달 두 개 따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전 2개."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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