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유임 조짐에… 野 다시 빼든 ‘탄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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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교체를 요구하며 탄핵 카드를 재차 부각하고 나섰다.
앞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했지만 탄핵소추안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 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온 야당이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재차 이 장관 사임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윤 대통령이 전날 연초 개각설을 일축한 것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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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조 뒤 교체 없으면 탄핵”
이재명 “李 장관 당장 파면” 촉구
지지율 상승… 정국 주도권 확보판단
대통령실 ‘연말까지 현체제’ 관측
민주당 이재명 대표 역시 이날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이 장관은 공직자로서의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며 “윤 대통령은 해임건의를 수용해 즉각 이 장관을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강행 처리했지만 탄핵소추안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한 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온 야당이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재차 이 장관 사임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윤 대통령이 전날 연초 개각설을 일축한 것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윤 대통령이 새해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대통령실 개편도 보류되는 분위기다. 신설되는 국제법률비서관과 정책조정비서관 등 정도만 이달 중순쯤 충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윤 대통령의 신년인사 난을 전달했다. 이 수석은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에 올해는 서로 존중하는 말을 하자는 말씀을 주셨다. 입법과 관련해 국회에 대통령실의 도움을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도 하셨다”고 전했다.
박지원·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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