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합동드론사령부’ 조기 창설 감시·식별·타격 강화 … 방공망 촘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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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후속 대응책으로 합동드론사령부를 창설해 드론 전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감시·식별·타격 체계를 강화해 무인기·드론 방공망을 촘촘히 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내놨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합동드론사령부와 관할 부대는 육·해·공군, 해병대 인원과 이들 군의 전력이 합동으로 참여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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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잡는 ‘드론 킬러’도 신속히 개발
국지방공레이더·드론건 등 확충 추진
수방사, 5일 무인기 침투 대응훈련
국방부가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후속 대응책으로 합동드론사령부를 창설해 드론 전력을 확충하는 동시에 감시·식별·타격 체계를 강화해 무인기·드론 방공망을 촘촘히 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내놨다.
지금까지는 군단급 무인기 등 중대형 무인기 개발에 집중해왔지만, 현재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형 무인기가 화제인 만큼 이미 확보한 관련 기술을 활용해 소형으로 만들면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번 북한 무인기를 가장 먼저 탐지한 국지방공레이더(TPS-880K)를 확충하고 침투 무인기를 타격할 수 있는 ‘드론건’(재머·전파방해장치) 등을 새로 확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소형 무인기 탐지는 어려우니 허를 찔리지 않겠다는 차원에서 탐지·추적 역량을 최우선으로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방위사령부는 5일 오후 합동참모본부에서 주관하는 적 소형 무인기 침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일부 지역에서 헬기 등 항공기 소음 발생에 따른 시민 불편 등이 예상돼 훈련 계획을 미리 알리는 것이라고 수방사는 설명했다.
김선영·송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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