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8일부터 ‘임추위’ 가동···회장 거취 표명은 아직
최희진 기자 2023. 1. 4. 18:20
우리금융지주가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후임을 추천하는 절차에 돌입한다.
우리금융 사외이사들은 4일 회의를 열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오는 18일부터 가동하기로 정했다.
다만 사외이사들은 손 회장의 거취에 관한 논의는 하지 않았다. 손 회장도 연임 도전 여부 등에 대한 의사를 이사들에게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우리은행의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손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상당의 징계를 의결했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자는 3~5년간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돼, 손 회장이 연임을 원한다면 징계 취소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 사외이사들이 이날 소송 여부 등을 논의했지만 최종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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