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대체투자운용, 美 부동산 투자금 회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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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4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타워에 대한 선순위 대출 투자금 1억달러를 모두 상환받았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시행사인 엑스텔이 9억달러의 건설 대출(C-Loan)을 조달한 2017년 12월 투자에 참여했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를 물색해 핵심 위치에 소재한 핵심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영향을 받더라도 투자자에게 리스크 대비 적정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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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이 4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타워에 대한 선순위 대출 투자금 1억달러를 모두 상환받았다.
센트럴파크타워는 지난해 5월 준공된 미국에서 가장 높은 주거형 시설이다. 지상 137층에 179가구 규모다. 가격이 3.3㎡당 2억원에 육박, 럭셔리 레지던스, 하이엔드 콘도로 불린다.
이 프로젝트는 상하이투자청인 상하이 뮤니시펄 인베스트먼트가 고급 콘도 전문 디벨로퍼 엑스텔과 조인트벤처(JV)를 조성해 이뤄졌다. 개발 비용은 31억달러에 이른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시행사인 엑스텔이 9억달러의 건설 대출(C-Loan)을 조달한 2017년 12월 투자에 참여했다.
하지만 코로나19를 비켜가진 못했다. 공기가 지연되고 분양 가격도 낮아졌다. 다행히 대출 만기 전에 공사가 완료됐다. 시공사와 최대 공사비를 미리 정해둔 덕분에 비용 증가 폭도 미미했다.
2021년 이후 미국 럭셔리 콘도 가격의 할인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이 기간에만 7억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는 메리츠금융그룹이 투자금을 상환 받는 배경이 됐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를 물색해 핵심 위치에 소재한 핵심 자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시장 변화에 영향을 받더라도 투자자에게 리스크 대비 적정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대체투자운용의 운용자산(AUM)은 2022년 말 기준 3조9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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