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목해야 할 테크 이슈는?”..로아인텔리전스 [1일IT템]

AI 기반 기업가치 정보 플랫폼 로아인텔리전스 분석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빅테크 중심으로 AI 추론 칩 수요

[파이낸셜뉴스] 새해에는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추론 칩’ 관련 시장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성 AI란, 머신러닝(기계학습)을 활용해 문장, 이미지, 영상 등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최근엔 문장을 입력하면 관련 이미지나 영상으로 변환시켜주는 생성 AI도 등장했다.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4일 기업가치 정보 플랫폼 로아인텔리전스가 발표한 ‘2023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테크 이슈’에 따르면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 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망 테크 스타트업들이 AI 추론 칩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AI 추론 칩이란, AI 시스템의 AI 추론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특화된 칩이다.

생성 AI는 클라우드 사업자 경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게 로아인텔리전스 관측이다.

로아인텔리전스 측은 “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태빌리티 AI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용량을 2배로 확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오픈AI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MS는 2019년부터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연구재단인 오픈AI에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오픈AI는 MS 클라우드 ‘애저(Azure)’를 활용한 ‘챗GPT’ 등 초거대 AI를 개발하고 있다.

생성 AI 부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태빌리티 AI도 AWS 사용량 확대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스태빌리티 AI는 AWS와 오픈소스 도구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MS와 AWS의 AI 사업 확대는 구글을 염두한 행보다. 로아인텔리전스 측은 “AI 기술로 시장을 리딩해 온 구글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효과적인 협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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