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장애 재발방지 다짐…"단단한 소통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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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4일 "국민 모두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단단한 소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공식 소통 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년 카카오팀의 다짐' 보고서에서 "작년 10월 15일 서비스 장애를 통해 카카오가 전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깨달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카오는 보고서에서 "데이터의 이중화는 돼 있었지만, 시스템 전체 관점에서의 이중화가 부족했고 시스템 복구 인력도 부족했다"고 장애 발생과 복구 지연 원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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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는 4일 "국민 모두 언제나 믿을 수 있는 단단한 소통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이날 공식 소통 채널을 통해 발표한 '2023년 카카오팀의 다짐' 보고서에서 "작년 10월 15일 서비스 장애를 통해 카카오가 전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깨달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카오는 보고서에서 "데이터의 이중화는 돼 있었지만, 시스템 전체 관점에서의 이중화가 부족했고 시스템 복구 인력도 부족했다"고 장애 발생과 복구 지연 원인을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연례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에서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카카오는 인프라 전문 조직 재정비와 자체 데이터센터 보완 등의 재발 방지 대책을 강조하며 "다시는 모두의 대화가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을 약속하고 사과한다는 의미를 담아 5일 오전 9시 4천800만여 명 카카오톡 사용자들에게 '마음 선물팩'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선물팩에는 춘식이(영구 사용)와 인기 작가 작품 2종(90일) 이모티콘이 담긴다. 이들 이모티콘은 모두 새로 제작하는 것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감사 쿠폰 2종(2천 원·3천 원)과 카카오톡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선착순 300만 명)도 패키지에 포함된다.
카카오는 추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를 접수하고, 고액 피해 소상공인 사례 등을 검토한 뒤 총 피해 보상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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