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확진 중국인 도주·입국자 양성률 ↑…중국은 모르나?
퇴근길에 보는 뉴스 요약, 이브닝 브리핑입니다.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 양성 판정받는 비율(양성률)이 꽤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PCR 검사 의무화 첫날(2일)에는 검사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둘째 날인 어제(3일)는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확진자였습니다. 게다가 확진된 중국인 한 명이 줄행랑을 쳐서 국내 방역을 더 어렵게 하고 있죠. 우리의 방역 강화 조치가 타당했다는 게 확인됐지만 중국은 우리 조치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 중국인, 격리 거부 '줄행랑'
중국인 A 씨는 어제(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뒤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방역당국이 마련한 임시 시설에서 1주일 간 격리되죠. A 씨도 확진자 이송용 미니버스를 타고 방역당국이 마련한 호텔에 도착해 객실 배정을 앞두고 있었는데 달아난 겁니다.
공항에서 대기 장소까지는 방역버스를 별도로 저희들이 운영하고 있고 내려서 호텔로 들어갈 때까지 인솔자들과 질서 유지 요원들이 합류를 하게 되는데 어제(3일) 좀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대단히 유감이라고 일단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경찰이라든지 이런 질서 유지 요원들을 좀 더 투입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
이분은 법률에 따라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고요. 그리고 강제 출국을 당하게 되고, 일정 기간 동안 입국이 제한되는 처벌을 받게 됩니다.
김주영 / 중수본 의료자원지원팀장
당국이 재발 방지를 막겠다고는 하지만, 방역 규제 시행에 앞서 준비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이네요.
다섯 명 중 한 명 → 네 명 중 한 명
그제(2일)는 검사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꼴, 어제는 네 명 가운데 한 명 꼴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이틀간 누적으로는 총 590명 검사에서 136명이 확진을 받아 양성률은 22.7%가 되네요.
이 136명은 공항에서 검사를 받은 무증상 확진자만 집계한 것이고요, 입국 1일 이내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하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90일 초과) 외국인 확진자 수는 포함되지 않죠.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가 더 있다는 얘깁니다.
"중국 장례 시스템 사실상 마비"
특히 XBB.1.5는 더 높은 면역 회피력을 무기로 최근 미국에서 급속히 확산해 곧 우세 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XBB.1.5는 지난 4주 동안 신규 확진 중 비율이 매주 2배씩 증가했는데, 지난달(12월) 신규 확진 중 감염 비율이 4%에서 지금은 40%로 껑충 뛰었다고 합니다.
방역 규제에 '보복' 경고하는 중국
[ https://premium.sbs.co.kr/article/uSDuJbC68a ]
**'보러가기' 버튼이 눌리지 않으면 해당 주소를 주소창에 옮겨 붙여서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불법주차 신고, 지역 1위 인증샷입니다”…누리꾼들 갑론을박
- “15세 베드신 성학대”…'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영화사에 소송
- “벗으세요, 살 뺄 건가?”…여승무원 '속옷 면접' 본 항공사
- 임산부 배 걷어차기까지…'막장 의회' 집단 난투극
- 이선빈 “처벌 받아야지, 논란으로 되겠어?”…법정 거짓 증언 논란 반박
- “요즘도 잡일, 자괴감 든다” 제보…사단장 숙소서 무슨 일
- 홧김에 택시기사 죽였다는 이기영…강도살인 어떻게 입증됐나
- '호크아이' 레너, 수술 후 얼굴 가득 상처…“친절한 말 모두 감사”
- 미, 코로나 기간 중 '식용대마'에 노출된 아동 급증
- 무면허 10대 운전자의 질주…길 가던 행인 목숨 앗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