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모로코 돌풍 주역 군침.. 저렴하게 중원 보강 시도

한동훈 2023. 1. 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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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가 모로코 미드필더 아제딘 우나히(앙제 SCO)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의 1월 이적사업에 훼방을 놓았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중원에 구멍이 나면서 황급히 우나히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익스프레스는 '우나히는 다수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1월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올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관심은 커졌다. 레스터시티는 이미 공식적으려 영입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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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모로코 미드필더 아제딘 우나히(앙제 SCO)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레스터시티의 1월 이적사업에 훼방을 놓았다'라고 보도했다.

우나히는 레스터시티가 진작 영입하려고 공을 들인 선수다. 토트넘은 최근 중원에 구멍이 나면서 황급히 우나히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가로채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우나히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모로코를 준결승까지 올린 돌풍의 주역이다.

익스프레스는 '우나히는 다수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1월에는 프리미어리그에 올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관심은 커졌다. 레스터시티는 이미 공식적으려 영입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앙제는 우나히 이적료로 3500만파운드(약 530억원)를 원한다. 다만 토트넘은 3500만파운드까지 쓸 의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스프레스는 '앙제가 요구액을 조금 더 낮추면 기꺼이 투자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관측했다.

토트넘은 2022~2023 프리미어리그가 반환전을 돈 현재, 총체적인 난국에 빠졌다. 공격, 미드필더, 수비, 골키퍼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문제점을 노출했다.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곳은 수비 라인이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다치면서 중원에도 비상이 걸렸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외에는 확실하게 믿음을 주는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영입한 이브스 비수마도 아직 기대 이하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이 골치가 아플 것 같다. 미드필더와 센터백, 골키퍼에 가능하면 공격수까지 필요하다. 그런데 콘테 감독은 값싼 선수 여럿을 사오는 대신 비싼 선수 1~2명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또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여름에 이미 큰 돈을 썼다. 시즌 출발은 좋았다. 10라운드까지 7승 2무 1패로 1위를 다퉜다. 이후 내리막이다. 17경기 9승 3무 5패 승점 30점으로 5위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5점 차이로 벌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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