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여친 약지에 ‘왕 다이아’ 반지...연봉 2700억 플렉스
4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므르술파크에서 열린 알나스르 입단식에는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다섯 아이들이 함께해 낯선 땅에 선 호날두 곁을 지켰다.
조지나는 3일 인스타그램에 사우디까지 타고 간 호화로운 전용기에서 찍은 사진들을 방출했는데 사진 속 조지나의 오른손 약지, 네 번째 손가락에 엄청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빛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니에 티셔츠, 편안한 차림의 조지나는 반지와 다이아 목걸이 등 럭셔리 주얼리를 착용해 더욱 시선을 끌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이날 “조지나가 호날두의 알나스르 입단식에 가는 길에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자랑했다. 이는 호날두가 알나스르와 초대형 계약을 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조지나에게 25만 파운드(약 3억 8000만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를 선물 받았다. 조지나는 롤스로이스 팬텀 모델에 빨간 대형 리본을 달아 성탄절 분위기를 냈고, 딸을 안고 따라가 선물을 확인한 호날두는 잇몸이 드러나게 환한 웃음을 보이며 기뻐했다.
호날두는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VIP 고객과 직원으로 처음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 시급 1만6000원을 받던 파트타이머 였던 조지나는 현재 한달 용돈 1억 3000만 원을 받는 호날두의 연인이다. 두 사람은 6년째 열애 중이며 현재 다섯 자녀를 키우고 있다. 호날두는 “결혼한다면 반드시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날두는 임금과 광고 수익 등을 합쳐 매년 2억유로(약 2689억원) 상당을 받는다. 세계 최고 연봉 선수인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를 넘는 수준이다.
2만 5000여 관중이 꽉 들어찬 경기장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호날두는 “많은 사람이 내 거취를 두고 여러 의견을 내놨지만, 그들은 축구에 대해서는 모르더라”며 “지난 월드컵에서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이긴 유일한 팀이 바로 사우디다. 그걸 잊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알나스르 입단은) 내 경력의 끝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난 유럽에서 모든 기록을 깼다. 이곳의 기록도 다 깨버릴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했다.
경기장이 떠나갈듯한 팬들의 함성과 환대에 호날두는 싱글벙글 웃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온 건 내 커리어의 끝이 아니다”라고 말해 사우디를 남아공으로 잘못 말하는 등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호날두의 데뷔전은 이르면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펼쳐지는 알타이전이 될 전망이다.
[김민주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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