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구인난, 양평 용문국민체육센터 강좌 줄줄이 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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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체육문화센터의 강좌가 강사 구인난으로 잇달아 폐강돼 이용자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양평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용문국민체육센터를 위탁운영 중인 양평공사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영과 헬스, 에어로빅, 스쿠버 등 각종 생활체육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에어로빅 등 단체운동과 오전 수영 강습을 맡은 강사 2명이 그만두면서 이들이 담당한 강좌들이 줄줄이 폐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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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양평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체육문화센터의 강좌가 강사 구인난으로 잇달아 폐강돼 이용자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
4일 양평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용문국민체육센터를 위탁운영 중인 양평공사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영과 헬스, 에어로빅, 스쿠버 등 각종 생활체육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은 정규직 직원 6명과 1년 단위 계약직 파트타임 강사 2~3명으로, 파트타임 강사들은 에어로빅과 실버로빅, 라인댄스, 요가수업, 수영 강습 등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에어로빅 등 단체운동과 오전 수영 강습을 맡은 강사 2명이 그만두면서 이들이 담당한 강좌들이 줄줄이 폐강됐다.
이중 한 강좌는 수업 당일에 강사가 그만둬 일부 회원은 수업 당일 현장에서 폐강 소식과 함께 환불 안내를 받기도 했다.
어느 수강생은 “강사 계약 문제는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조율됐어야 하는 문제”라며 “단체수업은 운동복과 실내용 운동화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갑자기 폐강이 됐다고 해 어이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공사 측은 2월 말까지만 근무해달라는 요청을 강사들이 거절해 대체 인력을 수배했으나 결과적으로 강사를 구하지 못해 강좌를 폐강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계약이 종료된 수영강좌의 경우 강사 채용공고를 세 차례나 올렸지만 지원자가 없었다.
가뜩이나 지역 내 전문체육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파트타임 강사를 구하다보니 처우나 근무환경 면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는 점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양평공사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으로 정해진 인력만 고용하다 보니 강사가 코로나19에 걸리거나 갑자기 그만두는 변수가 생기면 수업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비슷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2월 중 조직개편을 진행해 전문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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