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업계도 CES '주목'…첨단제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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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업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을 주목하고 있다.
첨단 배터리 제품을 세계에 알리고 고객사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형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이번 CES에 참가한다.
한 번 충전에 400㎞ 이상 달릴 수 있는 기술력으로 배터리업계 최초 CES 내장기술 분야 최고혁신상과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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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K온 최재원·삼성SDI 최윤호 직접 참석
LG에너지솔루션은 별도 전시 없어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배터리업계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3을 주목하고 있다. 첨단 배터리 제품을 세계에 알리고 고객사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형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이번 CES에 참가한다. 직접 SK그룹 공동 전시관에서 현안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이번 행사에서 18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는 SF(Super Fast) 배터리를 선보인다. 한 번 충전에 400㎞ 이상 달릴 수 있는 기술력으로 배터리업계 최초 CES 내장기술 분야 최고혁신상과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
최 부회장은 2021년 12월 SK온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성장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담당한다. 최 부회장은 2020년 CES에도 참석해 "앞으로 CES에 매년 전시 부스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영 전반을 담당하는 지동섭 SK온 대표는 이번 CES에는 가지 않고 국내에서 사업을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는 지난해 CES 기간 행사가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와 자동차용 배터리 젠6,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별도 부스는 설치하지 않는 대신 최윤호 사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요 임원진과 직접 참석한다. 최 사장은 스텔란티스, BMW 등 주요 고객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이번 CES에서 LG전자와 LG이노텍 등을 중심으로 전장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반면 배터리 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CES에서 별다른 행사를 기획하지 않았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도 참가하지 않는다.
다만 신학철 부회장은 CES 이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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