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농업 고부가가치 창출 위해 기업 적극 끌어들여야”

尹, 4일 농림부·해수부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
“재정지원·금융기관 연계에도 관심 가져달라”
“이런 큰 그림 속에서 변화와 혁신 일어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업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시장을 조성해야 하고, 재정 지원뿐 아니라 금융기관과의 연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림부와 해양수산부의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이런 큰 그림 속에서 변화와 혁신이 일어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농업, 수산업을 1차 산업이라고 하는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1차, 2차, 3차 산업의 구별은 의미가 없다”며 “어떤 산업이든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특히 디지털 혁신으로 무장한 우리 청년들이 농수산 스타트업을 만들고 기술 개발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춰 수출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poo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