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 걸고 룰렛…도박장 개설 혐의로 검찰 넘겨진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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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 플랫폼을 도박 공간으로 악용한 프로그램 진행자(BJ)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 공간개설 혐의로 인터넷방송 진행자(BJ)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12월부터 자신의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가상선물인 '별풍선'을 판돈 삼아 룰렛(Roulette) 도박을 진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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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 플랫폼을 도박 공간으로 악용한 프로그램 진행자(BJ)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 공간개설 혐의로 인터넷방송 진행자(BJ) A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0년 12월부터 자신의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가상선물인 '별풍선'을 판돈 삼아 룰렛(Roulette) 도박을 진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룰렛에 당첨된 시청자에게 순금, 상품권 등을 제공했습니다.
사행심을 자극해 시청자 수를 늘린 A 씨는 1천700만 원 상당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인터넷 개인방송을 악용한 도박행위와 관련한 신고는 2020년 19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2년 사이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주요 시청자층인 10대가 도박에 중독되는 사례는 2017년 39명에서 2021년 127명으로 증가했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집계했습니다.
이충호 전남경찰청장은 "불법 인터넷방송과 사이버도박에 대한 단속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청소년 교육과 관계기관 간담회 등으로 예방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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