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삼성~양재 구간, 직선 연결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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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삼성역~양재역 구간을 최단 거리의 직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와 C가 모두 정차하는 삼성역 구조 상 기술적으로 불가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역은 GTX-A와 C노선이 같은 층에서 평면 환승으로 계획돼 있어 GTX-A노선과 상하 교차하기 위해서는 역 전후로 일정 직선거리가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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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와 C가 모두 정차하는 삼성역 구조 상 기술적으로 불가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역은 GTX-A와 C노선이 같은 층에서 평면 환승으로 계획돼 있어 GTX-A노선과 상하 교차하기 위해서는 역 전후로 일정 직선거리가 확보돼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한국터널기술협회는 양재-은마-삼성 우회 노선이 삼성역에서 양재역으로 직진하는 직선 공사 대비 250억원 이상 추가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또 GTX-C를 화약발파(NATM) 방식으로 공사할 경우 공사비는 m당 2000만원으로 추산되며 초대형 터널 굴착기(TBM) 방식으로 공사 시 NATM 보다 두배 이상 추가비용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은마아파트 측은 당초 계획보다 수백억원 이상 더 소요되는 GTX-C 공사 변경이 특정 건설사의 이익 부풀리기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노선은 설계기준 및 운행 안전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4년 예타 때부터 검토됐으며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공개경쟁을 거쳐 지난해 6월 선정됐다”라며 “특정 건설사의 이익 부풀리기라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향후 이익 부풀리기 등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법적 조치를 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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