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년정책과 신설해 50억원 예산 배정”

서울앤 2023. 1. 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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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올해 청년 지원을 확대한다.

구 관계자는 "노원의 청년인구는 약 14만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7.5%를 차지하지만 그동안 아동, 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번에 3개팀으로 구성된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50억원의 예산을 마련, 모두 34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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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올해 청년 지원을 확대한다.

구 관계자는 “노원의 청년인구는 약 14만여명으로 전체인구의 27.5%를 차지하지만 그동안 아동, 여성, 어르신, 장애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다”며 “이번에 3개팀으로 구성된 청년정책과를 신설하고 50억원의 예산을 마련, 모두 34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일자리 △안전망 △교육과 문화 △참여 △모이는 노원 등 모두 5개 분야다.

먼저 청년 일자리 분야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에서 취업지원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청년가게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기존 11개소의 운영을 내실화한다. 공공형과 민간형의 팝업스토어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예비창업자에게 신제품 개발 및 시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내일과 함께하는 청년들 모습. 노원구청 제공

이어 청년 안전망 사업으로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을 통해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경제 취약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으로 ‘취약 청년 함께서기 지원사업’을 통해 금융전문가에 의한 교육, 맞춤형 코칭 등 자립을 돕는다. 여성 1인가구에 안심홈세트(디지털비디오창, 현관문 보조키, 문열림 센서, 창문잠금장치 등)도 지원한다.

교육, 문화분야는 20~29세 미취업 청년 약 5천여명에게 연간 1인당 10만원의 문화생활비를 지원한다. 지역 청년문화예술인 발굴을 통해 공연, 전시 등의 기회를 마련하고 예비 창업자에게 금융, 세무 등 단계별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미취업청년 스터디카페 이용권 지원사업도 계속된다.

청년들의 사회참여도 돕는다. 노원 청년정책 거버넌스 운영, 청년참여예산공모 사업, 포럼, 청년 펠로우십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끝으로 청년 네트워크의 허브 공간인 ‘노원 오랑’ ‘청년내일’ ‘노원일삶센터’ ‘청년아지트’ 등 청년들의 모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내에 7개의 대학이 소재하고 있어 청년에 대한 지원서비스 수요가 많다”며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실행해 청년의 삶 전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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