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8일 임추위 첫 회의…손태승 회장 거취 주목

한유주 기자 2023. 1.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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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해 오는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첫 회의를 연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 사외이사단은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과 이사진을 선발하기 위한 임추위 첫 회의를 오는 18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금융이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인선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손태승 회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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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의 모습. 2020.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해 오는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첫 회의를 연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 사외이사단은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과 이사진을 선발하기 위한 임추위 첫 회의를 오는 18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 회동 결과 임추위 가동을 협의하고 1월18일로 일정을 정했다"며 "후보 풀을 정하고 사전 작업을 진행하는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인선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손태승 회장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로, 지난해말 대법원 판결로 DLF 중징계가 취소되면서 '연임'에 대한 사법리스크를 해소한 상황이다.

다만 라임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또 다른 중징계를 받은 데다, 금융당국에서 손 회장의 거취를 압박하고 있는 분위기라 연임 여건이 녹록지 않다.

우리금융 사외이사진은 이날 회동에서 '라임 사태' 관련 중징계 결정에도 취소 소송을 제기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이 본안소송 관련해 충분히 논의를 가졌지만 최종 결론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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