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에이서, '게이밍'에 집중…프레데터·니트로 대거 출격

'넥스트 에이서'서 신제품·지속가능 비전 제시…'스위프트 고' 첫 공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에이서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프레데터, 니트로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게이밍 시장 확대에 나선다.

에이서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새로운 균형 찾기'를 주제로 온라인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 '넥스트 에이서'를 개최했다. 다양한 혁신 신제품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에이서는 노트북, 모니터 신제품을 내세워 프레데터 게이밍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노트북은 프레데터 헬리오스 16(PH16-71), 프레데터 헬리오스 18(PH18-71)로, 최신·최고 사양의 기술이 탑재됐다.

프레데터 헬리오스 18 [사진=에이서]

새로워진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써멀 기능을 갖췄다. 13세대 인텔 코어 i9 또는 i7 HX 프로세서를 장착해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80 노트북 GPU(MGP 최대 165W)는 물론, 게이밍에 필수적인 최신 사양 기능을 대량 적용했다.

더욱 빨라진 성능 코어와 하이브리드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용자는 좋아하는 게임을 하는 동안 끊김 없이 한 번에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몰입감 극대화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또 최대 32GB의 DDR5-4천800MHz 램과 최대 2TB의 PCIe Gen 4 NVMe RAID 0 SSD 스토리지가 적용됐다.

최신 게이밍 모니터인 '프레데터 X45'와 '프레데터 X27U'는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해 사실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OLED 패널은 HDR10을 지원하고, 최대 밝기 1천 니트를 제공해 상세한 이미지 묘사도 가능하다.

45인치 UWQHD 프레데터 X45는 800R 곡률의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로 초광폭, 좁은 프레임이 시야를 넓혀 게임 몰입도를 높인다. 프레데터 X27U는 평면 27인치 WQHD 패널을 탑재해 프로 게이머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좋다.

차세대 게이밍 노트북 '니트로' 라인업도 내세웠다. 이번에 공개된 니트로 노트북 라인업은 최신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GPU가 장착됐다. 더욱 강력해진 게이밍 노트북이다.

16인치 WUXGA·WQXGA 디스플레이 또는 17.3인치 FHD·QHD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최대 32GB의 DDR5 4천800MHz 메모리, M.2 PCIe Gen 4를 지원하는 최대 2TB의 저장 공간을 탑재했다.

니트로 16 [사진=에이서]

니트로의 모든 신제품은 듀얼 팬, 측면·후면에 위치한 4개의 통풍구, 상부 공기 흡입구를 갖췄다. 냉각을 추가 보완하기 위해 액체 금속 써멀 그리스도 추가 적용했다. 시스템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팬 속도 및 퍼포먼스 설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니트로센스' 소프트웨어를 설치, 사용자는 '니트로센스' 전용 키를 통해 하드웨어를 최대한 냉각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초슬림·초경량 멀티플레이 노트북 '스위프트 고'도 처음 공개한다. 스위프트 라인에 새롭게 추가된 '스위프트 고 16(SFG16-71)'과 '스위프트 고 14(SFG14-71)'는 14.9mm 알루미늄 섀시의 날렵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90%의 화면 대 본체 비율과 초슬림형 측면 베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14인치 모델과 16인치 모델의 무게는 각각 1.3kg, 1.6kg 미만에 불과하다.

13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프로세서로 구동되고 인텔 이보 플랫폼 노트북 인증을 받았으며, 9.5 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텔 유니슨을 지원해 PC와 안드로이드, iOS 기기 간 쉬운 연결과 일체감 있고 편리한 사용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스위프트X 14', '스위프트 14' 등 스위프트 라인업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다.

제이슨 첸 에이서 회장은 "에이서의 최신 제품을 통해 사용자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 직장 생활과 개인 생활을 원활하게 이동하며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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