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애원, 코로나 3년 만에 캄보디아 의료·교육 봉사 재개

이수지 기자 2023. 1. 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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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관단체 자원봉사애원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캄보디아 의료 봉사와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캄보디아 크리티에 주에서 12월24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2022 캄보디아 의료 & 교육봉사' 프로젝트에는 HJ매그놀리아글로벌의료재단과 선문대 국제의료봉사단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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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달 24일부터 4일까지 캄보디아 크리티에 주에서 진행된 '2022 캄보디아 의료 & 교육봉사' 프로젝트 참가들 (사진=자원봉사애원 제공) 2023.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유관단체 자원봉사애원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캄보디아 의료 봉사와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캄보디아 크리티에 주에서 12월24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2022 캄보디아 의료 & 교육봉사' 프로젝트에는 HJ매그놀리아글로벌의료재단과 선문대 국제의료봉사단도 참여했다.

현지에서도 내/외과 의료진 및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RSA), 프놈펜 왕립대, 프놈펜 의과대학에서 의료진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의료봉사단은 현지 주민 73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으로 참여한 뚜이 나이 외과의사는 "더운 기후로 인해 음식이 대체로 달고,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복용하는 생활 습관으로 치아 부식 및 당뇨병 등이 유발되고 있다"며 "농어업 종사자가 많아 관절염 환자가 많은 편"이라고 의료봉사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HJ매그놀리아글로벌의료재단 김상균 이사장은 "불과 50년 전만 해도 의료봉사의 수혜국이었던 한국에서 캄보디아에 사랑을 전해줄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에 동참할 우수한 인재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문대 국제의료봉사단 강동훈 단장은 "현재 캄보디아 정규 과정에 음악, 미술, 체육이 없어 이번 교육봉사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로 짧게나마 예술을 접한 캄보디아 친구들이 더 큰 꿈을 꾸는 아이로 자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의경복초등학교 학생 800여명들은 자원봉사애원의 '꿈씨저금통'을 통해 캄보디아 초등학교 7개 학교에 칠판을 교체하는 모금에 참여했다.

캄보디아는 1960~70년대 크메르루주 정권 시절에 일어난 대량 학살, 일명 '킬링필드' 이후 사회기반시설이 붕괴됐다. 무너졌던 지식 재생산 사이클이 많이 회복됐지만 현재도 외부 원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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