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소년단 대표들에 日 '세이코' 시계 선물…가격은 얼마?

김지영 인턴 2023. 1. 4.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소년단 대표들에게 새해 선물로 일본 브랜드 '세이코'의 손목시계를 건넸습니다.

지난 3일 일본 교도(共同)통신 등 현지 매체는 김 위원장이 선물한 시계가 자국 브랜드 제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이 전날 새해를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나서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참석자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인 세이코의 '알바(ALBA)' 제품으로 보여
국내 쇼핑몰 판매가 기준, 메탈 시계 10~15만원, 가죽 시계 5~10만원
김정은,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대표들에게 선물 전달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소년단 대표들에게 새해 선물로 일본 브랜드 '세이코'의 손목시계를 건넸습니다.

지난 3일 일본 교도(共同)통신 등 현지 매체는 김 위원장이 선물한 시계가 자국 브랜드 제품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관련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당 제품은 세이코의 '알바(ALBA)' 제품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도 사진 속 여성 단원은 메탈 손목시계, 남성 단원은 가죽 손목시계를 차고 있었습니다.

해당 시계는 국내 인터넷 쇼핑몰 판매가 기준 각각 10~15만 원, 5~10만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이 전날 새해를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나서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참석자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소년단은 북한의 만 7~14세 학생들이 의무 가입하는 아동·소년 단체입니다.

김정은,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대표들에게 선물 전달했다 / 사진 = 연합뉴스


북측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조국 번영의 새로운 한 해를 소년단원들의 밝은 웃음소리와 담찬 발 구름 소리를 들으며 시작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성스러운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해 나아가는 우리 당과 국가, 인민에게 있어서 큰 힘이자 기쁨"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시계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스위스 유학파 출신인 김 위원장은 고위 간부들에게 스위스 시계를 선물하는 것을 즐겼지만, 2020년 코로나19 봉쇄 이후 최근 3년간 스위스 시계 수입 길이 막혔습니다. 이에 김 위원장이 대체품으로 일본제인 세이코 시계를 밀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