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구멍’된 교사 임용에 교대 경쟁률 일제히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취업난 속에 인기가 높았던 전국 교육대학(교대) 입학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대학별로 보면 진주교대 경쟁률은 1.83대 1(전년 2.44대 1), 공주교대 1.88대 1(전년 2.47대 1), 경인교대 1.37대 1(전년 1.81대 1), 서울교대 1.77대 1(전년 2.1대 1) 등으로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취업난 속에 인기가 높았던 전국 교육대학(교대) 입학 경쟁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학급수 축소 등으로 교사 임용 문이 좁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4일 유웨이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의 올해 정시 경쟁률은 1.87대 1로 지난해(2.2대 1)보다 하락했다. 일반대학의 초등교육과 일반전형 경쟁률도 3.71대 1로 지난해(5.55대 1)보다 크게 떨어졌다.
대학별로 보면 진주교대 경쟁률은 1.83대 1(전년 2.44대 1), 공주교대 1.88대 1(전년 2.47대 1), 경인교대 1.37대 1(전년 1.81대 1), 서울교대 1.77대 1(전년 2.1대 1) 등으로 하락했다.
일반대학 3곳에 개설된 초등교육과 경쟁률도 낮아졌는데 이화여대 초등교육과가 3.88대 1(전년 5.53대 1), 제주대 초등교육과 2.14대 1(전년 3.48대 1)로 하락세였다.
이화여대 초등교육 경쟁률은 이대 전체 경쟁률(3.96대 1)보다 낮으며 사범대 경쟁률(4.12대 1)보다도 낮은 수치다.
교대 경쟁률은 2020년 1.9대 1, 2021년 2.1대 1, 2022년 2.2대 1이었다. 일반대 초등교육 일반전형 경쟁률은 2020년 4.21대 1, 2021년 5.14대 1, 2022년 5.55대 1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교원 수 감축에 따라 교대 선호도가 하락했고 수험생이 줄어든 점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웨이는 대부분의 교대가 정시 '나군'에 몰려있는 것도 경쟁률을 낮춘 원인으로 봤다.
이에 따라 교대와 초등교육과의 합격선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장은 "지난해 교대 평균 커트라인(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교대 70% 커트라인 기준)은 서울 시내 중위권 대학 수준이었다. 경쟁률이 하락한 올해 정시에서는 더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미오와 줄리엣’ 주연, “성착취 당했다”…제작사 고소
- ‘조부상 결석’ 불허한 연세대 교수 “반려견 임종 지키려 휴강” 논란
- [영상] “남아프리카에 오게돼 행복”…호날두 입단 첫 날부터 ‘실언’
- ‘축구황제’ 펠레의 유별난 일본차 사랑…그 많던 애마가 전부 협찬? [여車저車]
- 여배우? 경호원?…늘 푸틴 옆 포즈잡는 금발女 의문의 정체
- ‘엿가락’된 신도림역 육교, 보름전 안전 A등급 받았는데 돌연 ‘푹’
- '76m 추락' 종잇장처럼 구겨진 테슬라… 4살 아이 '멀쩡'
- 아파트 14층 ‘20㎏ 감박스’ 날벼락, 제네시스 박살낸 범인 잡았다
- “사단장 냉장고 청소까지…우리가 이삿짐센터냐” 軍부사관 ‘분통’
- “랍스터로 190억원 벌었다” 대학 자퇴 떼돈 번 20대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