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 캄보디아에 지도자 파견·경기용품 지원 사업 실시

이서은 기자 2023. 1. 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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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가 캄보디아에 지도자를 파견하고, 경기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캄보디아와 우호를 증진하고 스포츠 저개발 국가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국가대표 선수단 지도를 위한 우수 지도자를 파견하고 배드민턴 경기용품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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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캄보디아에 지도자를 파견하고, 경기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캄보디아와 우호를 증진하고 스포츠 저개발 국가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국가대표 선수단 지도를 위한 우수 지도자를 파견하고 배드민턴 경기용품 지원 사업을 수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수년간 캄보디아 주니어 선수단을 코리아주니어오픈선수권대회에 초청하여 대회참가를 지원하고 유소년 선수단 배드민턴 레슨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교류해왔다"고 설명했다.

2022년 진행된 지도자 파견 및 경기용품 지원은 대한체육회의 국제교류협력사업인 '스포츠동반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왔다.

캄보디아 배드민턴협회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지도자의 지도로 자국 선수들의 체력 및 기술, 멘탈적인 부분에서 급성장하고 있어 매우 만족해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한국의 지원이 지속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캄보디아 국가대표 배드민턴팀은 총 2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 거양을 목표로 14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한국 지도자의 지도 아래 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 9명의 선수단은 중국에서 전지훈련 중에 있다.

파견 지도자인 최성국 감독은 현재 캄보디아 선수들은 체력과 정신력이 약하고 기본기가 부족하여 2022년도에는 정신력과 기초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해왔으며, 이제는 전문기술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자 한다.

최 감독은 "현재 캄보디아 대표팀은 대한민국에 비해 체력 50%, 기술 40% 수준이며, 2023년도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대비 체력 70%, 기술 60% 수준으로 향상되는 것을 목표로 훈련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개최 주니어배드민턴 국제대회인 코리아주니어오픈 선수권대회에 아시아의 저개발국가 선수단을 초청하여 지원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강화하고 스포츠 외교 증진을 위하여 꾸준히 지원사업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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