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가락시장’ 만들어 농산물 온라인 거래 활성화
황지윤 기자 2023. 1. 4. 17:42
[모닝]
정부가 올해 12월 중 전국 단위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인 ‘온라인 가락시장(가칭)’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 시장인 가락시장(서울 송파구) 이름을 딴 것이다. 채소와 과일을 시작으로 거래 품목을 확대해 2027년에는 주요 품목 도매 거래량의 20% 수준인 80만톤의 농산물 거래가 이뤄지도록 유통을 선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농산물 온라인 거래소 출범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한국농식품온라인거래소법(가칭)을 제정하기로 했다.
산지유통센터(APC)도 디지털화한다. 올해 주요 품목 주산지 15곳에 스마트 APC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이를 100곳으로 늘린다. 정 장관은 “우리 농업도 얼마든지 젊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또 “푸드테크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수출 유망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식량 안보 차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식량 자급률을 55.5%로 끌어올리고, 올해 중 민간 기업의 해외 곡물 유통망 1개소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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