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25살 전까지 화장실 밖에 있는 집에 살아”(돈쭐)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출신의 방송인 정혁이 “25살이 되어서야 화장실이 안에 있는 집에서 살게 됐다”며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정혁은 오는 5일 방송되는 IHQ ‘돈쭐 내러 왔습니다’에 스페셜 먹 요원으로 출연한다.

최근 예능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정혁은 “모델로만 활동할 때보다 바쁘다. 이젠 예능인이란 타이틀이 더 익숙해질 정도다. 스케줄의 9할이 예능”이라고 근황을 밝힌다.

이어 “개그맨들을 만나면 ‘성덕’이 된 느낌”이라며 “내가 어릴 때 가정 형편 때문에 불우했던 시기가 있었다. 얼마나 힘들었냐면 화장실이 안에 있는 집을 25살에야 처음 살아봤다. 온수로 샤워를 하는데 눈물이 날 정도였다. 그렇게 힘들 때 재밌는 방송을 보면서 에너지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지금은 괜찮은 건가?”라는 질문엔 “최근 아버지께 차를 사드리고 어머니께서 집을 사실 때 돈을 보태드렸다”고 답하는 것으로 박수를 받았다고.

한편 정혁이 출연하는 ‘돈쭐 내러 왔습니다’는 오는 5일 방송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I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