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 이틀간 40% 뛴 사연은

성상훈 2023. 1. 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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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로봇산업을 올해 첫 번째 투자처로 결정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로봇주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로봇산업을 유망한 투자처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산업의 시장 규모는 2030년 1600억달러(약 203조4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역시 로봇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 기본계획' '미래유망 산업 육성 기본 계획' 등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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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90억 유증 참여에 강세
KEDI메가테크 ETF 1.3% 올라

삼성전자가 로봇산업을 올해 첫 번째 투자처로 결정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로봇주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로봇산업을 유망한 투자처 중 하나로 꼽고 있다.

4일 국내 로봇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2.88%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7.4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 회사에 유상증자 방식으로 59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로보티즈(5.71%), 유일로보틱스(5.61%), 에브리봇(3.62%) 등 다른 로봇 기업도 동반 상승했다. 로봇 테마에 투자하는 ‘SOL KEDI메가테크 상장지수펀드(ETF)’는 1.33% 올랐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산업의 시장 규모는 2030년 1600억달러(약 203조4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로봇 업체들이 꾸준히 수출을 늘리고 있는 만큼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역시 로봇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 기본계획’ ‘미래유망 산업 육성 기본 계획’ 등을 내놓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으로 수출 중이거나 수출을 본격화할 기업을 중심으로 살피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라 명확한 ‘대장주’가 없는 만큼 ETF 등을 통해 분산투자하는 게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란 의견도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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