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한국, 올해는 AG 3연속 '금' 조준
[앵커]
지난해 축구 대표팀은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올해도 굵직한 국제대회가 많은데,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표팀은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내며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올해도 20세 이하 대표팀이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연달아 나서고,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남녀 동반 16강에 도전하는 등 숨 가쁜 일정이 이어집니다.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는 대회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아시안게임입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에도 아시아 정상을 노립니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오는 9월 말에 개막합니다.
[고영준 / 지난해 9월·23세 이하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한 팀으로 뭉치는 게 우리 한국의 강점인 것 같고 앞으로 소집이 기대되고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시안게임에는 23세 이하 선수들이 뛸 수 있는데, 지난해 출전 자격을 갖췄던 1999년생 선수들이 올해 24살이 된 게 변수입니다.
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정우영과 송민규, 엄원상과 조영욱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포함됩니다.
[김 환 / 축구해설위원 : 유럽에서 꾸준히 뛰는 정우영과 홍현석이 빠진다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고,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조영욱과 엄원상 등도 반드시 필요한 자원입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강인과, 예비선수로 함께 훈련했던 장신 공격수 오현규의 발탁은 확정적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 3명 역시 관심이 쏠리는데, 2018년에는 공격수 손흥민과 황의조, 골키퍼 조현우가 출전해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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