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극우 장관의 성지 도발 후 가자지구서 로켓 발사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는 로켓 궤적.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극우 성향의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 장관의 예루살렘 성지 방문 강행 이후 무장 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3일 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남부지역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발사된 로켓 포탄은 분리 장벽을 넘지 못하고 가자지구 내에 떨어졌으며, 공습경보도 울리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로켓 발사에 대응해 보복 공습을 감행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벤-그비르 장관은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구시가지에 있는 성지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는 이슬람교의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이 있습니다.

벤-그비르 장관의 성지 방문은 팔레스타인과 성지 관리권을 가진 요르단, 대표적인 이슬람 수니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의 반발을 샀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57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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